경기 북부의 관문이자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인 의정부지역 중 의정부갑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6선을 했고, 오영환 의원도 4년 전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곳이다.
허나 최근 선거였던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근 시장후보가 당선되는 변화의 기류가 감지 되었다.
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28일 현재 경기 북부의 최대 격전지라 할 수 있는 의정부 갑은 더불어민주당 박지혜, 국민의힘 전희경, 개혁신당 천강정, 세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총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.
이에 각 후보들의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정보공개 자료들을 살펴본다.
*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 (사진=후보제공)
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는 1978년생으로 직업이 변호사이며 학력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‘이재명 영입인제1호’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.
재산신고액은 22억여 원으로 신고를 했으며 전과기록은 없고 공직선거경력은 없는 정치 신인으로 신고를 마쳤다.
*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 (사진=후보제공)
기호 2번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는 1975년생으로 직업은 정당인이며 학력은 지역의 초중고를 나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고 전 20대 국회의원과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을 지냈다.
재산신고액은 4억여 원을 신고했고 전과기록은 없으며 공직선거경력은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,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.
*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 (사진=후보제공)
기호 3번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는 1968년생이며 직업은 치과의사이고 학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고 현 개혁신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.재산신고액은 2억여 원을 신고했고 육군 중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.
전과기록은 벌금 100만원의 전과 1건을 신고했다.
공직선거경력은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.
지역 현안인 반환미군공여지와 캠프레드클라우드 개방 방식에 있어서
박지혜 후보는 "민주당 영입 인재 1호로서 제가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의정부의 발전을 이끌어 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. 의정부 시민들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."며
디자인융복합시티로 조성하고 예술 교육기관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.
전희경 후보는 "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는 의정부로 만들 적기라고 생각합니다. 의정부에서 자라고 의정부를 잘 알고 있는 제가 그 사명을 부여 받아서 열심히 뛰려고 시민들께 호소하고 있습니다."며
디자인대학이 포함된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의 국가사업 추진을 다짐했다.
두 후보 모두 교통과 관련해서는 SRT의 의정부 연장과 GTX C 노선 조기 개통 등을 약속했다.
한편 6년 전 의정부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개혁신당의 천강정 후보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.
< 경기시민일보 / 전수범 기자 >